냉방병의 증상 및 예방법
여름철 습하고 뜨거운 온도로 실내에서 에어컨 사용이 많아졌습니다. 과도한 냉방과 급격한 온도 변화로 몸의 적응 능력이 약해진 사람에게 냉방병이 발생합니다.
냉방병의 주요 증상
냉방병 환자는 두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뇌 혈액순환의 변화나 혈압 변동과 관련이 있습니다. 냉방 시스템으로 인한 급격한 온도 변화와 공기의 순환으로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냉방 시스템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몸의 체온 조절 능력이 감소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피로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근육통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냉방 시스템으로 인한 공기의 순환과 건조로 인해 인후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냉방 시스템의 바람이 직접 몸에 닿거나 온도 변화로 인해 소화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구역질이나 소화 불량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몸의 적응이 어려워져서 불안감을 느끼거나 수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냉방병 예방법
1. 온도 조절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를 최소화해서 온도 설정을 적절하게 조절합니다. 너무 낮은 온도로 설정하면 급격한 온도 변화로 냉방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온도를 쾌적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23~25도가 쾌적한 온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공기 순환
실내의 공기 순환을 유지합니다. 냉방 시스템이 있는 공간에서는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조절하고, 공기를 골고루 순환시킬 수 있는 환기 시스템을 활용합니다. 실외 온도가 낮은 시간대인 새벽이나 저녁 시간에는 창문이나 문을 열어서 환기를 할 수 있습니다. 공기 청정기를 에어컨과 사용해 실내의 공기를 정화할 수도 있습니다. 공기 청정기는 먼지, 이물질, 공기 중의 미생물 등을 제거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합니다.
3. 적절한 옷차림
냉방 시스템이 작동하는 실내에서 너무 얇고 가벼운 옷을 입으면 실내 온도와의 차이가 크게 느껴져 냉방병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몸을 보온할 수 있는 적절한 여벌의 옷을 두고 걸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얇고 통기성이 좋은 옷을 착용해 신체 열이 잘 통하도록 합니다. 특히 가벼운 상의나 얇은 카디건, 재킷을 조합해 실내 온도에 따라 옷을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습니다.
4. 수분 섭취
냉방기를 계속 가동하다 보면 실내가 건조해집니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고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물뿐만 아니라 과일이나 액체가 포함된 음식을 섭취해 수분 섭취량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하루 권장 수분 섭취량인 약 2리터 (8잔) 이상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5. 실외 활동 시 유의
냉방 시스템이 있는 실내와 실외로 이동할 때에는 실내와 실외 온도 차이에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갖습니다. 실내에서 오랫동안 냉방 시스템에 노출된 후에는 실외로 이동하기 전에 몸을 적절하게 휴식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실외 온도에 ㅏ맞춰서 가벼운 외투나 제킷을 입거나 벗을 수 있어야 합니다. 실외로 이동하기 전에 몸을 이완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천천히 호흡을 내뱉는 호흡 기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6. 여름철 건강 관리
무엇보다 냉방기를 가동하는 여름철에는 건강 관리 소홀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영양과 균형이 잡힌 식단, 적절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신체의 체온 조절 능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